'공급과 수요의 법칙은 대학 입시에도 존재한다.'
미국 전역의 대학 중 상당수가 여전히 합격률 50%를 넘지만, 매년 미국 대학 입시가 더욱 치열해진다는 뉴스가 우리 귀에 들린다. 이는 전국의 우수 지원자들이 상위 랭킹 대학에 집중되는 현상 때문이며, 많은 한인 고등학생들도 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한정된 대학 자리에 폭발적인 지원자 수가 몰릴 경우, 이러한 상위 대학들은 수치상 비슷한 우수한 지원자들 중에서 더 나은 차별점을 찾는 과정에서 단순히 학업적 수치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의 역량이나 독특한 배경에서 미세한 차이를 찾으려 한다. 상위 랭킹 대학은 대체로 'Holistic review' 또는 'Comprehensive review'라고 자신들의 입학 평가 기준을 설명하는데, 이는 학업적 역량만으로 지원자를 판단하지 않고, 전인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이며, 특별 활동과 그 활동에서의 개인 역량(리더십, 업적 또는 성과)도 평가에 포함된다는 의미이다.
특별 활동의 참여와 개인적 역량의 중요성은 앞서 설명했지만,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이 있다.
'만약 내가 하고 있는 특별 활동 중 하나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특기생 특별 전형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고, 보통 대학 입시 과정과는 다른 과정으로 평가될 수 있다. 전국 랭킹을 가진 운동선수가 대학팀 코치로부터 직접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경우가 그러하며, 음악 특기생이 라이브 오디션을 통해 입시 평가를 받는 경우도 그렇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특기생 특별 전형은 오히려 정시보다 어렵다는 게 이 과정을 거친 많은 경험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개개인의 노력을 넘어 타고난 자질의 영역을 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기생 전형에서는 노력과 체계적인 준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가 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인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가 바로 그 특별한 과정이다.
다른 특별 전형과 달리,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수년간 내가 계획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운동선수들은 4년 내내 부상의 위험과 전국 대회에 대한 경쟁을 안아야 하고, 음악 특기생들은 주어진 라이브 오디션에서 모든 역량을 폭발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클 것이다. 그러나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는 다년간 15-20점의 미술 프로젝트를 차곡차곡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전문 과정으로 사전에 모든 준비가 가능하다는 절대적인 이점이 있다.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면 입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4년제 대학 내 미대 입시: 대표적으로 USC, Carnegie Mellon, Cornell, NYU, Boston University, Rice, WashU, UPENN, Pepperdine, Stanford 등이 있는데, 이들 대학은 대학 내 미술 특수 대학을 운영하며, 입학 평가에서 지원자들의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학업 평가보다 더 중요하다. 전통적인 4년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면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미술 외 다른 전공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학과로 전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술 전문 대학 (Art School) 입시: 미국의 명문 미술/디자인 전문 대학인 RISD, Parsons, Pratt, Art Center, Otis, SAIC 등은 모든 입시 평가 기준이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탄탄한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입시 준비가 완료된다고 볼 수 있다. 학업 기록이 아쉬운 학생이라도 훌륭한 입시 포트폴리오가 준비되어 있다면 성공적인 입학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전문 대학인 만큼 더 기술적인 능력을 포트폴리오에 녹여야 하기 때문에 미대 입시 포트폴리오 전문 미술 교사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4년제 대학 (Supplement Art): MIT, Stanford, Harvard, UC, USC, Yale, Dartmouth 등 많은 대학들은 지원자들에게 추가로 자신의 다양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년제 대학에서 미대를 지원하지 않고, 다른 전공을 지원한다 해도, 추가로 나의 미술적 역량을 미술 포트폴리오로 제출해 입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 준비는 누구에게 필요한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즐기고, 또래에 비해 미적 감각과 소질이 있다면 이 과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미술적 재능이 학업적 재능과 비슷하거나 높다면, 입시에 유리한 각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빠르면 8학년, 늦어도 10학년에는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엘리트프랩에서는 입시 미술 포트폴리오 반을 운영한다. 무료 상담을 신청하고 미술 입시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제이 박 Independent Educational Consultant
엘리트 학원 원장 & 전 중앙일보 교육 칼럼니스트
Certified College Admission Counselor - UC Berkeley
IECA - Professional Member Counselor NACAC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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