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K-POP's performance culture, Meet Alex Kang, who dreams of becoming an Asian cultural brand
젊다… 당차다 … 알렉스 강과 이야기를 나누면 속도가 빠르고 거침없다. “남들이 안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남들이 다 하는 일에 뛰어든다면 얼마나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어렵게 물어도 간단하게 대답한다. 순발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대화법이다.
베가스에 본사를 둔 이벤트 및 제작 회사인 Infinite Prospects Entertainment의 CEO인 알렉스 강은 베가스가 주목하는 프로듀서이다.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International Business Times)는 강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주류 예술가들이 지배했던 도시인 베가스에서 K-POP의 음악적 혁명을 가져왔다. 그는 현실에 순응하기는 커녕 비전으로 밀어붙였다”고 평했다. 강대표는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수도 없는 콘서트가 열리지만, 아시아는 열외된 상황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전세계에 퍼져나간 K-POP이 베가스에서는 대형 콘서트를 진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강대표는 “한국에서조차 베가스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합니다. 우선 로컬의 인구가 적은 것을 이유로 듭니다. 관광객 위주의 도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티켓 판매에 지장이 많다고 보는 거죠. 하지만 BTS 콘서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본 결과 전세계에서 팬들이 몰려와 매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스트립과 로컬 전체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강대표의 가장 큰 업적은 BTS의 공연을 유치하면서 MGM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The City’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 것. 베가스 공연 사상 가장 획기적인 도시 전체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일체화된 기획이었다. 협업을 진행한 MGM에서조차 “그동안 글로벌 스타들과의 협업은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방탄소년단과 같은 규모로 준비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다수 주류 언론에서도 “그 어떤 아티스트도 BTS와 같은 대우를 받은 적이 없다. 역사상 처음 보는 광경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강대표는 이와 더불어 숙박, 식사, 전시, 쇼핑, 관광, 파티 등을 결합한 최초의 공연 사업을 모델화 했으며 경제적인 효과도 어마어마했다. “이게 바로 시작인 거죠. 베가스만큼 아티스트들에게 대우를 잘 해주는 곳은 없다고 봅니다. 기획이 큰 성과를 이루었고, 앞으로의 도전에 큰 틀이 된것 같습니다”라며 강대표는 말했다.
하이브와 업계에서는 BTS 공연을 통해 1인당 지출한 비용이 평균 4,000달러, 공연과 시티 프로젝트로 벌어들인 수익은 3억3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지난해 연말에 진행했던 비(Rain) 콘서트도 상당한 흑자를 기록했다.
강대표의 아시아 컨텐츠를 향한 열망은 팬데믹 때부터 시작됐다. 이 때 IPE(Infinite Prospects Entertainment) 출범시키고 독특한 도전과 기회를 제시했다. 바로 이 변혁의 시기에 미개척 시장을 확인하고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그는 “베가스의 지각 변동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베가스의 매리트를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LA에 국한된 서부 공연의 편견을 깨고 베가스에서 대형 공연을 하면 전세계적으로 성공했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어 결국 월드 투어의 정점은 라스베이거스가 되야 한다는 신념을 밀고 나갑니다”라고 말했다. PGA 프로 골프 선수였던 강대표는 10살에 골프를 시작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상당 기간 골프 선수로 활동했으며, 그 근성과 승부욕으로 또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밀어붙인다.
강대표는 좀더 폭넓게 아시아 대중 문화를 베가스에 정착시키는 것이 큰 목표다. 그 일환으로 2023년 진행된 ‘We Bridge’라는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위 브리지는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며 아시아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기념하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몬스타엑스, 엔하이펜, 강다니엘 등 핫한 K-POP 스타들의 콘서트를 필두로, 대형 엑스포 형태로 진행됐다. 정통 음식, 굿즈, 뷰티, 패션, 아트 갤러리, 그래미 뮤지엄과 연계한 인터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향후 위 브리지의 방향성은 더 다양한 동남아시아의 아티스트들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강대표의 가장 두드러지는 사업 마인드는 바로 ‘네트워크’다. 특유의 간결한 솔직함으로 영향력이 큰 지인들이 포진해 있다. 그는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나만의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IPE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거죠. 위 브리지와 같은 콘서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컨벤션을 적극 활용하는 기획으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대형 기획들이 다수 있지만, 아직 발표된 사안이 아닌 관계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라스베이거스에 있어서 아시안의 음악과 문화를 전하는 역할로는 알렉스 강이 선두주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왜 아시아의 불모지인가?’라는 진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한 그의 물꼬는 BTS에서 강렬하게 터지며, 가장 매력적인 아시안의 문화 정점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글_ 제이스 이(Jace Lee)
He is young… He is bold… When I talk to Alex Kang, he is fast and outspoken. "I'm interested in what others don't do. How much can I expect if I jump into what others do?" he answers a simple question. This is the conversation between people who are quick-witted.
Alex Kang, CEO of Infinite Prospects Entertainment, a Vegas-based events and production company, is the producer of Vegas' attention.
In an interview with Kang, the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said, "K-pop's musical revolution has been brought about in Vegas, a city traditionally dominated by mainstream artists. He pushed with his vision, rather than conforming to reality." Kang said that many concerts will be held in Las Vegas, the center of global entertainment, but Asia's alienation was the most noticeable. K-pop, which has spread around the world, did not dare to hold a large concert in Vegas.
Kang said, "Even in Korea, I don't like Vegas. First of all, I think the local population is small. They think it's a tourist-oriented city, so there's a lot of trouble in ticket sales. However, after conducting the BTS concert on a large scale, fans from all over the world came in and set a record for selling out. Not only that, but it has also had a huge economic effect on the strip and the locals as a whole."
Kang's biggest achievement was that he completed the "The City" project with MGM's full support while attracting BTS' performance. It was an integrated project that dyed the entire city purple, the most innovative in the history of the Vegas concert. Even MGM, which collaborated with global stars, said, "Collaborations with global stars have been ongoing, but there was no precedent to prepare it on the same scale as BTS." Many mainstream media also said, "No artist has ever been treated like BTS. This is the first time I've seen it in history."
In addition, Kang modeled the first performance business combining accommodation, meals, exhibitions, shopping, tourism, and parties, with huge economic benefits. "That's the beginning. I don't think there's anywhere else that treats artists better than Vegas. The project has been a big accomplishment, and it seems to be a big frame for future challenges," Kang said.
Hive and the industry estimated that each person spent an average of $4,000 on BTS performances and $330 million in profits from performances and city projects. Rain concerts, which were held at the end of last year, also recorded a significant surplus.
Kang's aspiration for Asian content began during the pandemic. He launched the IPE (Infinite Prospects Entertainment) during this period and presented unique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He boldly jumped into the market after identifying untapped markets during this period of transformation. "I focused on not only changing the perception of Vegas but also promoting its merit to the Korean entertainment industry. Breaking away from the prejudice of Western concerts limited to Los Angeles, Kang strongly impresses the world's success and pushes the conviction that the pinnacle of the world tour should be Las Vegas." A former PGA professional golfer, Kang started golf at age 10 and performed as a golfer for a considerable period of time, pushing for new projects with enthusiasm and a desire to win.
Kang's main goal is to establish Asian pop culture in Vegas more broadly. As part of that, he successfully completed a project called "We Bridge" in 2023. We Bridge became an opportunity to connect the East and the West and lay the foundation for the cultural enrichment of Asia. It was held in the form of a large expo, with concerts by popular K-pop stars such as MONSTA X, ENHYPEN, and KANG DANIEL. Various activities, including authentic food, goods, beauty, fashion, art galleries, and interviews with Grammy Museum, quenched the thirst of fans. It is said that the future direction of We Bridge will include more diverse artists from Southeast Asia.
CEO Kang's most prominent business mindset is 'network.' He has acquaintances who are influential with his simple and honest characteristics. Regarding his future aspirations, he said, "My goal is to create my own event. I will create my own brand." We plan to make it a plan that actively utilizes convention, not just concert like We Bridge. And there are a lot of large-scale projects currently underway, but I hope you keep an eye on them as they are not yet announced."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Alex Kang is the leader in Las Vegas for his role in delivering Asian music and culture. His waterline, which started with the serious question, "Why is it a barren land in Asia?" is expected to explode intensely in BTS and lead to the most attractive Asian cultural pea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