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limpse into the Life of FBI Agent Mike Kung
FBI 라스베가스 지부에서 근무하는 Mike Kung.
본지와의 사전 인터뷰 회동 때 FBI 요원들을 처음 만났다. 그들은 의외로 평범하고 수수했다. FBI에 대한 선입견을 말하자,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네요! FBI에 언더커버 요원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라고 한 요원이 웃으며 대답했다.
얼마 후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난 마이크 강(Mike Kung). 순박한 첫인상이 친근했던 그는 짙은 빛깔의 정장을 입으니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겼다. 큰 키에 민첩한 걸음걸이 그리고 앵글을 통해 비치는 날카로운 눈빛… 그는 역시 영화 속의 FBI였다!
그의 이민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저희 부모님은 화교셨어요. 제가 4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한국어를 들으며 자랐죠. 미국에 와서는 부모님이 하루 종일 식당에서 일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식당가에서 자랐습니다.” 마이크는 한국과의 인연을 이렇게 풀어놓았다. 그는 미시간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시카고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졸업 후 줄곧 General Electric 기업 재무 분야에서 8년, 품질 관리 분야에서 2년 동안 일했다. 마이크는 GE에서 일하는 동안 미국, 홍콩, 아일랜드 등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문화를 섭렵하게 되었다.
얼핏 보면 평범한 궤도에서 살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는 FBI 요원이 되었을까.
“부모님이 식당 일에서 은퇴하신 후, 저는 오래간만에 자유로움을 느꼈어요. 그리고 회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죠. 뭔가 더 큰 만족감이 필요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미국에서 나름 성공한 아시안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고마움’이다. 그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의 기회를 스스로 갖는다는 건 돈만 쫓는 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마인드일수도 있다. 그렇게 마이크는 FBI요원이 되었다.
왜 아시안 매거진에 인터뷰를 요청했는지 물었다.
마이크는 “날이 갈수록 범죄가 글로벌해집니다. 특히 아시안들은 카드 사기 범죄가 빈번합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평소에 소통이 원활하면 언어부터 문화적 이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시안들은 법 집행에 있어서 차별이라는 불신을 갖고 있죠. 아시안들이 법 집행 기관에서 더 많이 일하게 된다면 신뢰를 쌓는 일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FBI에서는 다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아시안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적극적 참여가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 할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FBI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
“FBI는 대중과 함께하는 홍보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합니다. 다양한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시민 아카데미는 주 1회, 8주 코스로 FBI에 대한 사전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마이크는 온라인 안전 및 위협, FBI 경력 등을 소개하고 민간 부문 파트너와 협력하여 범죄, 기업에 대한 사이버 위협, 조직화된 사기 범죄,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교육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FBI 요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감사를 표한다.
FBI 지원 방법(FBIjobs.gov) FBI는 지원자의 20% 미만을 수용하므로 경쟁이 치열하다. 기본적인 조건 사항은 미국 시민권자, 23~36세 사이, 대졸 이상, 중범죄 유죄 판결 없음, 학자금 대출 연체 없음, 마약 정책 준수 등으로 까다로운 신원조회를 통과해야 한다. 다양한 요원 모집(DAR)을 통해 소수 민족과 여성 전문가들이 지원하도록 전국에서 개최되는 정보 세션이 있다. 이 때 FBI 요원과 직접 교류하며 특수 요원이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채용이 된 예비 요원들은 버지니아주 콴티코(Quantico)에 있는 FBI 아카데미에서 20주간 집중 훈련을 받는다. 학업, 총기 훈련, 작전 기술 및 사례 연습 등을 이수해야 하며 특정 신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므로 신체적인 요소도 중요하다. 특수 요원 업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종으로 지원할 수 있다. |
글_ 제이스 이
1) Mike Kung 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 현장에 파견나가는 모습
3) 가족과 함께.
I had the privilege of meeting with FBI agents during a preliminary interview with this publication. Contrary to preconceived notions about the FBI, these agents appeared remarkably ordinary and humble. When I mentioned the portrayal of undercover agents in movies, one agent smiled and debunked the stereotype, saying, "You've seen too many movies! The FBI is more than just undercover work."
Shortly afterward, I had the opportunity to meet Mike Kung for a cover photo shoot. Despite his friendly demeanor, there was an undeniable air of distinction when he donned his dark suit. His tall stature, agile gait, and sharp gaze from a certain angle seemed reminiscent of an FBI character in a movie.
Intrigued by his background, I inquired about his immigration journey. Mike shared, "My parents were Chinese, and I immigrated to the United States from Korea when I was four years old. Growing up, I heard my parents speak Korean. They worked tirelessly in a restaurant, which became my upbringing." This glimpse into Mike's connection with Korea shed light on his multicultural upbringing. He pursued a business administration degree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 and later earned a master's degree from the University of Chicago Business School. Following his education, he spent eight years in general electric corporate finance and two years in quality control, working in diverse locations such as the United States, Hong Kong, and Ireland.
While Mike's trajectory initially seemed conventional, I was eager to learn how he transitioned into becoming an FBI agent. He explained, "After my parents retired from the restaurant business, I felt a newfound sense of freedom. I realized that my previous work didn't bring me fulfillment, and I longed for a more meaningful life." Like many successful Asians in the United States, Mike shared a common sentiment of gratitude towards the country. He understood the opportunity to serve his country firsthand, which may be difficult for those solely driven by financial pursuits. Thus, he made the decision to become an FBI agent.
Curious about his choice to be interviewed by an Asian magazine, I asked Mike for his perspective. He responded, "Crime has become a global issue, particularly with credit card fraud crimes being prevalent in Asia. Strong communication and understanding of different cultures within various communities can significantly contribute to solving global challenges. Asians often harbor a sense of distrust towards law enforcement due to past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By having more Asians working in law enforcement, we can build trust and bring about a positive change in perception." Recognizing the need for diversity, the FBI actively seeks to hire Asians and acknowledges the impact of their active participation.
Can ordinary individuals participate in the FBI? Mike shed light on this question, stating, "The FBI actively engages in public relations programs. The Citizens Academy, an eight-week course, invites community leaders to gain prior knowledge about the FBI through interactive sessions. Topics covered include online safety, FBI experiences, and collaboration with private sector partners to educate them about various crimes, cyber threats to businesses, organized fraud, and national security threats."
I express my sincere gratitude for the special opportunity to converse with an FBI agent.
Supporting the FBI (FBIjobs.gov):
The FBI maintains high standards, accepting less than 20% of applicants due to fierce competition. Prospective applicants must meet strict background check requirements, including being U.S. citizens aged 23-36, college graduates or above, having no felony convictions, no overdue student loans, and adhering to drug policies.
Information sessions are held nationwide to support ethnic minorities and female candidates through recruitment agents known as DARs (Diversity Agent Recruiters). These sessions provide a platform for direct interaction with FBI agents and offer insights on becoming special agents.
Prospective agents who are recruited undergo 20 weeks of intensive training at the FBI Academy in Quantico, Virginia. Physical fitness plays a crucial role, as candidates must complete courses in firearms training, operational skills, case exercises, and pass specific physical tests. In addition to special agent roles, there are opportunities to apply for professional positions in various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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