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성장, 이주 기업, 투자 유치 전국 1위, 이주 인구 2위
2023년 계획된 이벤트 600여 건, 도시 전역 개발 사업 300억 달러
네바다주는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되었다. 라스베이거스 리얼터스(LV REALTORS)는 네바다가 급속도로 성장한 3년여의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네바다주는 2023년 현재 인구, 고용, 급여, 관광객, 컨벤션, 과세 등 거의 모든 지표가 상승했으며, 오피스, 공장, 상점 등의 공실률은 급격하게 줄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컨벤션으로 2021년에 비해 무려 108% 성장했다.
*인구 성장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초 네바다주로 이주한 인구는 전국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이었다. 그 성장세가 2021년까지 이어지다가 2022년에 들어서는 전국 13위로 유입세가 안정화되었다. 올해 기준으로 네바다의 총 인구수는 314만 4천 명. 라스베이거스는 65만여 명에 이른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1시간 동안 8.2 명이 유입되는 속도라고 한다.
네바다주는 정착하지 못하는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정착 인구의 기준은 운전면허증을 타주에서 네바다로 교체한 것과 거주지에 전기를 연결했냐는 유무로 삼는다. 이러한 통계 자료에서 흥미로운 내용은 팬데믹이 시작되고 유입 인구가 다수 늘었지만 1년여 동안은 운전면허증을 교체한 경우가 다소 낮다.
2021년에 들어서 최고 수치인 71,527명이 네바다 면허증으로 교체했다. 타주의 면허증을 포기한 수치로는 단연 캘리포니아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LV REALTER에서는 “캘리포니아의 비즈니스 환경이 미국의 모든 주에서 거의 최하위를 기록 중이며, 세금, 규제, 소송 비용, 인건비, 에너지 및 유틸리티 비용, 생활비의 가중이 탈 러시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전기 연결의 경우는 일상 생활을 영위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늘어 2022년 기준으로 초기 80만 건에서 890,942 건으로 늘어났다.
*고용 성장
네바다주의 취업률 성장은 현재 기준으로 전국 1위를 마크한다. 2020년 고용 인구 90만 명에서 2023년 기준 110만 명으로 늘어났다. 2021년엔 25%까지 치솟다가 현재는 6.3%로 꾸준히 늘고 있다. 미 전역을 기준으로 하면 고용 증가가 평균 3.3%인데, 네바다는 6.3%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직업군으로 따지면 레저와 서비스업이 가장 높고, 뒤를 이어 비즈니스, 건설, 의료계, 공무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예전의 수치와 증가폭으로 비교하면 건설업계가 11.3%로 가장 많이 상승하였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는 정보업계가 그 뒤를 이어 10.7%의 성장을 기록했다.
*경제 성장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로 이주한 기업의 본사들은 2,832 개로 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로 기록된다. 이에 비해 과세가 전국 7위에 랭크되었다는 것은 세금이 과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러한 비즈니스 환경은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 좋은 조건으로 무려 25%라는 수치로 전국 1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이은 애리조나는 17%.
개인이 받는 평균 주급은 라스베이거스를 기준으로 하면1,164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오늘’
2023년 올 한 해만 라스베이거스에서 계획한 이벤트 사업은 600여 건에 달한다. 세계적인 팝가수들의 공연이 기획되고, 스트립을 관통하는 F1 자동차 경주가 기다리고 있으며, 슈퍼볼이 열리는 도시가 된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역에 걸쳐 300억 달러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대표적으로 스피어 경기장, fb 호텔, 드림 호텔, 하드록 호텔, 두랑고 카지노 호텔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완성될 예정이다.
관광 사업 지표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승객 수 5천4백만 명, 호텔 평균 객실 요금 174 달러, 게임 수익 130억 달러로 추산된다.
글_ 제이스 이
사진 제공_ LV REALTORS
<사진 설명>
서부 네바다의 경제 현황 지표 – LV REALTERS 제공
1시간에 8.2 명 꼴로 유입되는 이주민들.
네바다 고용 성장 전국 1위
고용이 증대된 직업군 순서
투자 유치 전국 1위
2023년 최대의 이벤트가 될 F1 자동차 경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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