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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제25대 라스베이거스 한인회장 ‘김항호’ 당선

변화와 혁신 이끌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

구체적 교민봉사와 한인 위상 위해 대외적 협력 강화


라스베이거스한인회 26대 신임 회장으로 김항호(알렉스 김) 재향군인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한인회 활동이 움츠려들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2023년 신임 회장이 새로 추대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한 활동이 기대된다.


김항호 신임 회장은 “그 무엇보다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인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각계에 영향력과 재능을 갖춘 젊은 인재들로 임원진을 구성해서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 계획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한인회가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항호 신임회장의 당선에 큰 지지를 보낸 라스베가스지부 재향군인회의 정한수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한인회는 그동안 어려운 시절을 겪어냈습니다. 50년의 역사를 지녔음에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분열이 되었다가 4년 전부터 다시 무너진 자리에 한인회를 세우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인 사회를 위해 제대로 봉사하는 한인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의 한인 커뮤니티는 이주민의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상당히 규모가 커진 상태이다.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이 시급히 요구되며 타주와 다른 법규나 시행령을 알지 못해 어려움에 처하기도 한다. 한인 커뮤니티가 커져가는 만큼 한인회의 충실한 역할은 더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현실에 부응하여 김 신임 회장은 26대 한인회 사업 계획서를 발표했다.


▲세부적 분야로 다양화한 교민 봉사활동 ▲인구조사 및 시민권 부서 신설 ▲한국어 운전면허 시험 복원 ▲네바다 주정부 및 클라크 카운티와 접촉할 인재 등용 및 부서 추진 ▲한국 문화 개발 지원할 문화부 강화 ▲컨벤션 한국 참가 단체와 로컬 비즈니스 연결 사업 ▲각 교민 단체 지원 ▲교민들과의 Hot Line 설치 ▲1.5세대와 2세대를 위한 한글학교 지원 ▲노인회와의 유대 강화로 생활 민원 돕기 ▲한인회관 건립 추진 ▲주정부 펀드 적극 유치 ▲교민 체육대회 활성화 ▲총영사관 업무 추진 강화



김 신임 회장은 1983년도에 미국으로 이민 온 뒤 1989년 UNLV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UNLV 재학 중 4대 한인학생회장을 맡았으며, 1992년 홀리데이인 호텔 매니저를 시작으로 플래닛 PC, 페스티벌 플라워샵 오너 등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재향군인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26대 한인회장에 단독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인회가 미 전역에 있는 기존 한인회의 구태의연한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고, 라스베가스를 선도해 나가는 지역 단체로서 위상을 가지려면 무엇보다도 자금 지원과 투명한 운영, 그리고 실질적인 교민 봉사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실행이 요구된다.

한인 커뮤니티의 교민들도 보다 구심점 높은 한인 단체를 원한다면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특히 젊은 세대의 재능 기부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오는 1월10일 오후 5시, 퍼시픽 아시안 프라자 내, 한인회 오피스에서 이취임식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702)493-8200

글_ 제이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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