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피플] 토마스김, 재미한인투어가이드협회 - 합리적인 인프라 제공하는 투어계의 전진 기지 역할 할 것

2023년 한국 관광객 300만 예상, 180억 달러 비용 창출

유능한 가이드 양성과 효율적인 투어 솔루션 제공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가이드’란 직업은 전천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여행사나 1인 여행사를 통해 정식적인 가이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수요가 있을 때만 움직이는 프리랜서 가이드도 상당수다.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가계의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전문적이지 않은 가이드에 의해 합법적인 여행 산업에 큰 혼선을 초래할 수도 있는 위험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음지의 문제들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작업의 일환으로 재미한인투어가이드협회가 올 1월 24일에 출범했다. 이 협회는 유능하고 모범적인 한인 투어 가이드를 양성하고, 투어 가이드 업무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기존 가이드는 물론 신규 가이드를 위한 서비스 업무를 관장한다.


또한 개별 가이드뿐만 아니라, 기존의 한인 여행사 운영자들에게 인력난과 떨어지는 효율성을 보완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협회의 검증된 투어 가이드 및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영업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업 이익을 도모한다. 쉽게 정리하면 투어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한다는 것.


본 협회를 새로이 이끌게 된 토마스 김 회장은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2023년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은 3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며, 18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지출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 중 투어 가이드를 통한 지출 비용은 약 36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급성장하는 미국 여행산업을 잘 운영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능한 투어 가이드 양성과 단단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의 경우만 보더라도 CES 행사 때 가이드와 차량을 제대로 수급하지 못해, 비전문 인력들이 대거 투입되거나, 아예 손도 대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례들도 많았다. 고가의 차량 보험료나 공항 출입 그리고 국립 공원 출입에 관련된 부조리 문제도 산재해 있다.


이러한 제반 문제들을 협회의 출범만으로 기존의 투어 인력과의 관계를 다 아우를 수는 없겠지만, 여행객들의 권익 보호와 신규 투어 가이드에게 효율적 운용의 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선 필요한 사안임은 분명하다.



김 회장은 “합법적인 투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고, 미 관광 상원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네바다주 상원의원인 잭키 로젠과 대한민국 네바다주 명예 영사인 조셉 캄포스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 모든 합리적인 절차를 수행함으로써 네바다주로부터의 다양한 지원도 이끌어 낼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재미한인투어가이드협회는 동부와 동남부 그리고 서부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중부와 하와이에도 설립 추진 중이다.


협회 가이드 등록 자격 및 조건은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신체검사, 약물 테스트가 가능해야 하며 운전 경력은 최소 10년 이상으로 장거리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체계적인 가이드 업무 트레이닝, 재미한인투어가이드협회증 제공, 그리고 상업 차량 보험에 가입된 투어 차량이 제공된다. 국립공원 CUA 퍼밋도 주어진다.


협회 가이드 신청 지역은 라스베이거스,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아틀란타, 시카고, 하와이 등이다.


➧문의 전화: 702)430-2922

➧E-mail: katourguide@gmail.com


글.사진 _ 제이스 이


6 views

Comments


bottom of page